시동꺼도 냉동·냉장 기능 유지되는 냉동탑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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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진정공 등록일 20-08-20 조회수 4,748회본문
서울경제] 전기차 원리를 냉동탑차에 적용한 ‘친환경 무시동 전기냉동탑차(사진)’가 나왔다.
8일 특장차제조 전문기업 ㈜일진정공이 선보인 이 냉동탑차는 시동을 꺼도 냉동기 내 온도를 -20℃로 유지할 수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근간으로 한 전기차 작동 시스템과 똑같기 때문이다.
기존 냉동탑차는 냉동기가 달려있는데, 이 냉동기가 구동되려면 엔진과 연결된 컴프레셔가 돌아가야 한다. 엔진이 꺼지면 당연히 컴프레셔가 꺼져 냉동기도 가동이 안된다. 그런데 이 무시동 전기냉동탑차는 전기차처럼 엔진을 들어내고 모터를 별도로 달았다. 여기에는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배터리에서 전기를 받아서 모터를 돌리기 때문에 시동이 꺼져도 문제가 없다. 예전에도 이런 기술을 적용한 냉동탑차가 있었지만 성능이 미흡해 상용화에 번번이 실패했다. 일진정공이 사실상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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